반응형 이어령2 은퇴, 불량한 반란_얌전히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은퇴, 불량한 반란_얌전히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은퇴한 이후 노후를 조용하고 차분 그리고 겸손하게 보내는 게 정석인 것 같은데 반란을 일으키라고 한다. 지금 100세를 넘어 110세로 달리고 있는 철학박사 김형석 님은 젊은 시절보다 퇴직한 이후 60 대가 가장 인생에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때가 가장 여유가 있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만보기가 아닌 '불량기'를 장착하고 달려야 한다. 이는 꼭 불량이라기보다 이제 회사에 매인 몸에서 나왔기에 자아 즉 나를 찾아서 살아야 하는 시간으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생활의 신조 '일체유심조'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으니 좀 즐기면서 살아도 누가 흉을 보지 않는다. 잘 놀 줄 아는 시니어도 아무나 하지 못하며 기술이 필요하.. 2025. 3. 28. 땅속의 용이 울 때 《땅속의 용이 울 때》는 도시적인 허무 사이로 환청처럼 들리는 생명의 울음에 관한 이야기다. 어째서 땅속에 용이 있다는 걸까? 그것에는 무기적 세계를 유기적 생명으로 바꾸는 기적의 마음이 담겨 있다. 현재의 관점에서 기술한 이 책은 기념비적인 고전의 완결편이다. 저자 이어령이 20대 청년 시절 치열한 문제의식으로 기록한 《흙 속에 저 바람 속에》(1963년 출간)가 그 원전. 이 최초의 한국문화론은 1962년 경향신문에 처음 연재되었고, 이듬해 단행본으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오늘까지 한 번도 인쇄기가 멈춘 적이 없는 스테디셀러로서 오랫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 책은 일본, 미국 등에서도 한국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자료로 여겨져 왔다. 실로 우리 시대의 고전이라는 말이 부족하지 .. 2023. 5.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