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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다3

일용직이면 어때 일용직이면 어때 ​ 일용직도 자기 적성과 어느 정도 맞아야 가능하지 않을까? 날일 즉 인력 시장에 가면 다양한 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집안 일인 설거지부터 짐 옮기기, 철거작업, 농약 살포, 땅 파기, 청소하기, 밭 매기, 도배, 벽돌 쌓기, 페인트 칠, 나무 가지치기 등 많은 종류의 일을 소화하려면 어느 정도 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나 요령이 필요해 보인다. ​ 제주도 거주 2년 동안 기억에 남는 것은 처음 접한 칼국수 집 반나절의 설거지라고 하였다. 주인 사장과 잦은 만남으로 이어지고 타향인 제주도에서 낯 설움과 적적함을 달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 저자는 내 성격의 소유자로 사람을 가려서 대하는 버릇이 있었는데, 택배인 배달 업무를 하면서 많이 바뀌게 된다. 배달 후 수고 했다고 시원한 물 .. 2023. 5. 20.
일용직이면 어때 「일용직이면 어때」는 저자가 퇴사한 후, 제주도에서 ‘삶’을 위해 일용직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설거지를 시작으로 타일 조공, 가구와 안마의자 배송, 귤 수확, 가지치기, 묘목 심기, 기초 공사, 비계 설치, 벽돌 쌓기, 방수, 페인트칠로 이어진 다양한 일에 대한 경험을 담고 있다. ​ 세상에 좋은 직업이 따로 없고,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말하지만, 선입견과 편견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저자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일용직으로 생활하면서 다양한 경험이 하나둘 쌓이면서 저자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 존재, 일에 대한 새로운 질서를 정립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궁극적으로 삶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 저자는 지금 당장 퇴사하라고 부추기지 않는다. 제주도로 떠나야 하고, 일용직을 해봐.. 2023. 5. 6.
나는 홈스쿨링하는 엄마로 살기로 했다 네 아이와 함께 플로깅 실천가로 살아가는 「나는 아름다워질 때까지 걷기로 했다」의 이자경 작가가 이번에는 ‘홈스쿨링’이라는 주제로 우리를 찾아왔다. 이 책은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고, 스스로 교육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저자와 남편이 기다림을 실천하는 과정과 네 아이가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자발적으로 협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 조련사가 아닌 조력자의 삶을 살기로 결심한 저자, 그 곁에서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하는 남편. 정체성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네 아이. 그 모습이 한데 어우러져 책을 읽는 내내 가슴에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 ​ 공자는 “배우고 익히면 때때로 즐겁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배움은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고 믿는 저자와 남편, 그리고 네 아이. 홈스쿨링으로 일상을 꾸려나가..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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