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회사 생활 이렇게 해라 (6)

제네시스33 2024. 4. 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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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ramos10, 출처 Unsplash

 

오늘은 좀 힘든 하루를 보낸 날이었다.

신축건물을 짓는 현장에 작업자들이 작업을 시작하는 시간보다 일찍 하여 본관 4층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실장이 보게 되었다. 바로 Project 리더에게 전화를 넣어 아침 TBM(Tool Box Meeting 건설현장용어) 에 참석을 하겠다고 한다. 공사현장 아침체조와 작업내용 그리고 안전에 관한 주의사항 전달이 끝나고 난 후 일찍 작업을 한 내용에 대해 문의가 시작 되었다.

바닥 Concrete 타설 전 철근배근의 마무리가 된 곳에 부족함이 없도록 화기 작업인 용접을 한 내용이다. 요지는 왜 작업 허가증도 없이 작업을 수행했느냐 는 것이다. 일반 외부 즉 밖에서는 이런 작업허가증도 없이 자연스럽게 수행이 가능하지만, 공장내에서는 그렇지 않다. 부지만 공장 안이지 외부와 별 차이는 없다.

재발 방지를 위해 작업자 모두 교육을 받고 또 JSA (Job Safety Analysis 작업위험성분석)를 재 작성하고 교육 후에 작업을 제개 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이런 와중에 공사협력사의 부대표가 앞으로 잘 할 테니 이번만 어떻게 좀 쉽게 넘어가주면 안되겠습니까 ? 이야기를 했다. 여기서 실장이 빡친 것 같다. 조용한 사무실에서 따로 있는 곳도 아닌 관리자 여럿이 보는 상태에서 이야기를 한 것이 좀 잘 못이다.

이게 실장으로서는 면이 서지 않는 상태다. 그냥 넘어가주면 저들은 내가 해결을 했으니깐 빨리 일을 열심히 해 라고 하면서 으시댈께 뻔할 것 같아 용납을 못한다고 못을 박아 둔다. 공사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은 장소에 따라서 강도가 다르기에 현장의 분위기에 맞게 대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일로 인해 서로간 신뢰가 떨어진 것은 명확하다. 이렇게 서로 입장이 난처하고 떨어지는 것은 쉽지만, 다시 쌓아 올리려면 몇 배 더 노력을 해야 한다. 이게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현주소다. 곧 SGR(Safety Golden Rules) 적용을 할 것 같다.

병에 대한 약의 처방전은 어떻게 내려 졌는지 다시 시간을 내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하니다. (제네시스 드림)

© etiennegirardet,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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