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33 2023. 2. 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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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긴장은 항상 내려놓을 수 없으며, 아무리 강철 같은 철인이라도 마음을 달래야 하는 순간은 수없이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위로가 필요한 순간 자신을 달랠 인생의 팁이 필요하다. 떠올리면 기분이 좋아지고, 적당히 건강한 달콤함을 채워주며,

다정한 위로를 건네주는 ‘당근케이크’와 같은 것! 즐거운 기대로 오늘 하루, 이 순간의 어려움을 버티게 해줄 당근케이크가 있다면, 흔들리더라도 자신을 긍정하며 걸어갈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작가 7명의 글, 그림, 사진이 담긴 테마 문집으로 어렵고 힘든 일을 겪을 때마다 나만의 당근케이크가 되어준 가볍거나 무거운, 재밌거나 슬픈 7가지 이야기다. 작가마다 삶에 당근케이크가 되어주는 것을 한 가지씩 전하며, 그것이 가지는 의미와 위로를 전한다.

나만의 당근케이크를 찾아 일상에 가로등처럼 촘촘히 세워두자. 그러면 흔들림이 찾아올 때마다 덜 불안해 할 것이고, 기대어 더 멀리까지 용기 낼 수 있을 것이다. 《당근케이크》는 오늘도 고군분투 중인 당신의 하루를 응원하며, 소소하지만 삶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힌트가 되어 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일이 힘들고 지칠 때, 원하는 것들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 당근케이크가 있는 휴식 시간을 떠올리면, 삐딱했던 마음이 돌아선다. 일상의 더미들을 하나씩 끝내놓고 은은한 시나몬 향이 나는 당근케이크 한 조각을 입에 넣으면 긴장을 누그러트리는 여유와 위로의 맛이 느껴진다.

너무 뻔한 듯한 일상이지만 하루라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당근케이크의 달콤함은 잠깐의 쉼표가 되어줄 수 있다. 달콤함에 기대어 자신을 다독이며, 오늘 하루의 목적지를 확인하고 다시금 마음속의 작동 버튼 찾아 누르게 한다.

작은 틈을 내어 자신만의 시간 갖고, 오늘 하루 나를 움직일 긍정의 버튼을 찾았다는 것에서 당근케이크가 주는 위로는 한 조각 이상이다. 나를 위해 선사하는 것이기에 어느 누군가의 위로보다도 충만한 에너지와 보상이 되어준다.

‘나는 왜 그럴까?’라고 말할 게 아니라, 오늘 하루의 버팀목을 준비해 내가 넘어지지 않게 지켜줄 약간의 팁이 부족한 것뿐이다.

나를 달콤하게 채워주는 것들, 내가 버티고 의지가 되는 것들을 수시로 꺼내보고 기억하는 것,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나를 다시 작동하게 해줄 수 있다면, ‘오늘’이라는 엘리베이터는 목적지에 나를 데려다 줄 것이다.

이러한 매일의 시도들은 삶이라는 큰 배 위에 나를 태워 삶의 좌표로 향하게 할 것이다. 이 책은 작가 7명의 글, 그림, 사진이 담긴 테마 문집으로 어렵고 힘든 일을 겪을 때마다 나만의 당근케이크가 되어준 가볍거나 무거운, 재밌거나 슬픈 7가지 이야기다.

작가마다 삶에 당근케이크가 되어주는 것을 한 가지씩 전하며, 그것이 가지는 의미와 위로를 전한다. 당근케이크는 평범하고 누구라도 떠올릴 수 있는 것들이지만 별것 아닌 것들이 별것이 되게 하는 7작가들의 특별한 시선은 재미와 공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송월화 작가는 약을 무기로 쓰는 내과 의사지만, 매일 약을 먹는 환자이기도 하다. 작가가 경험한 수많은 약들은 살아갈 이유와 기쁨으로 약에 울고 웃었던 사연 많은 약들을 소개한다. 손수천 작가는 명화를 통해서 만났던 삶의 달콤한 순간들과 위로를 전하며, 행복, 사랑, 예술, 나이듦 등 작가가 관심을 두었던 삶의 키워드들을 그림을 통해서 들여다본다.

이수진 작가는 팬데믹이 막 시작되었을 무렵 타지에 고립되었던 시기에 불안한 일상을 극복해보고자 거꾸로 서는 연습을 시작한 필자의 시시콜콜한 분투기이다. 홍순창 작가는 일상에서 만나는 평범한 존재들의 무심함에서 그만의 시선으로 특별함을 찾아 순간을 포착한 사진과 짧은 글이다.

김보현 작가는 밖으로 털어내지 못하는 무안한 감정, 실수가 소화불량처럼 쌓여 마음 방구를 뀌게 되었다며 사소한 일에 복잡해지지 않고 사는 법을 연구하며 그린 그림과 글이다.

유명은 작가는 ‘무엇에든 감사’하는 삶을 모토로, 삶의 씁쓸한 것들을 끌어안은 이야기와 어린 시절의 기억을 전한다. 이경희 작가는 영혼을 쉬게 하고 북돋게 하는 빨간색에 대해 작가가 간직해 온 이야기를 선보인다.

저자 소개

송월화

비 오는 날과 따뜻한 커피를 좋아하는 내분비내과 의사. 어릴 때부터 작가가 꿈이었지만, 가난이 싫어 의사가 먼저 되었다. 남편과 두 아이와 서울에서 살고 있다. 저서로는 『오늘도 아픈 그대에게』, 브런치북 『그래도 사랑해 갑상선』이 있다.

손수천

미술애호가.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프로필은 옆얼굴의 윤곽을 의미하다가 인물의 약력으로 뜻이 확대되었다고 한다. 고작 미술 에세이를 한 권 쓴 입장에서 작가라고 말하기가 쑥스러우나 그는 얼굴을 살짝 돌리고 작가라 눙쳐본다. 부족한 필력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덮고 있지만 언젠가 그림의 도움 없이 자신만의 글을 써보고 싶어 한다. 저서로는 『그림에 젖어』가 있다.

이수진

연세대학교 사학과와 미국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 역사학과(Department of History)에서 일본사를 전공하고 현재 캐나다 빅토리아 대학(University of Victoria)에서 일본 역사와 젠더 이슈를 가르치고 있다. 이십 대 중반 이후로 방랑벽에 걸린 듯 여러 나라를 전전하며 생활 중이며 학문적인 글을 주로 쓰지만, 마음속 깊이 문학적 글쓰기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다.

홍순창

지식거간꾼. 책 만드는 일을 하며 가끔 사진을 찍는다. 그 사진들은 대개 주변의 사소하고 흔한 물건이나 풍경들이며 최근에는 사람의 표정에 관심 기울이고 있다. 수년간 ‘떴다방사진전’ 기획자로 일했으며 사진 이야기 책 『종로이야기』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좋아하는 단어는 ‘끙’이다.

김보현

멍상가. 느림보 편집자. 마음을 쓰는(用) 일을 좋아하고 마음을 쓰는(書) 일을 하며 책을 만든다. 마음이 잘 눅눅해지곤 하는데 그럴 때면 멍충만의 시간을 보내며 활력을 되찾는다. 생각이 많은 성향 인지라 사소한 일에도 복잡해지지 않고 사는 법을 연구 중이다.

유명은

시인 동화작가. 다음 생에 태어나도 글쟁이로 살고 싶을 만큼 글쓰기를 천직으로 여기며 살아가고 있다. 시집으로 『바람은 길 끝에서 분다』 『아무 곳에도 없는 시간』, 동화 『남생이와 수달의 여강 나들이』 『꿈을 향해 크는 나무』 『무학대사와 빠가사리똥』 『선녀와 아기』 『꾸불꾸불 남한강, 한강에 이르다』 『물방울 하나』 등을 썼다.

이경희

소설가. 2008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했다. 소설집 『도베르는 개다』 『부전나비관찰기』, 장편소설 『불의 여신 백파선』 『기억의 숲』 『늙은 소녀들의 기도』 『잠들지 않는 마을』 『모란시장』, 산문 『에미는 괜찮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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