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자의 철학 수업
누구나 더 자유롭고 더 행복한 삶을 원하지만 정작 자신의 자유와 행복을 위한 길을 나설 준비는 되어 있을까. 주어지는 일은 사라지고, 스스로 나에게 필요한 일을 찾아내야 하고, 나아가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는 삶을 살 줄 알아야 하는 시대. 진정한 초개인화 시대에 어떤 철학이 나를 행복하게 할까?
『개인주의자의 철학 수업』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동양에서 서양까지, 기독교에서 불교까지 인류의 현자들로부터 뽑아낸, 이 시대에 필요한 ‘개인주의’ 철학을 배우는 책이다. 최초의 국비장학생이었으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영문학을 버리고 독창적 문학 세계를 만들어낸 나쓰메 소세키,
자유가 주어지면 오히려 두려워 도망가는 인간 존재의 모순을 파헤친 에리히 프롬, 화려한 공직 생활을 버리고 천 권의 책과 함께 자기만의 방에서 개성 넘치는 글쓰기를 만들어낸 미셸 드 몽테뉴 등 위대한 ‘개인주의의 선조’들과 함께 하는 철학 수업. 남과 조금 다르게 생각하지만, ‘좋은 존재’가 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새로운 자유론과 행복론을 만나보자.
출판사 리뷰
오늘날의 시대를 ‘나노 사회’라고 부른다. 공동체보다 개인이 중요하고, 그 개인들도 점점 더 미세한 존재가 되어 살아가는 시대. 개성과 다양성의 시대라지만, 과연 우리는 더 행복해지고 더 자유로워지고 있을까.
왜 우리는 원하지 않는 것을 소비하고 있을까. 왜 자신에게조차 솔직하지 못할까. 왜 자신의 자유를 스스로 버리기도 할까. 왜 참된 나를 찾으려고 애쓰다 더 불행해질까. 결국 인생의 최종 목표는 “어떻게 한 명의 ‘개인’으로 살아갈 수 있느냐”는 것.
고대부터 현대까지, 동양에서 서양까지, 기독교에서 불교까지. 인류의 현자들이 답을 찾으려고 했던 것도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최초의 국비장학생이었으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영문학을 버리고 독창적 문학 세계를 만들어낸 나쓰메 소세키, 자유가 주어지면 오히려 두려워 도망가는 인간 존재의 모순을 파헤친 에리히 프롬, 화려한 공직 생활을 버리고 천 권의 책과 함께 자기만의 방에서 개성 넘치는 글쓰기를 만들어낸 미셸 드 몽테뉴 등 위대한 ‘개인주의의 선조’들과 함께 하는 철학 수업.
이 책에는 “개인주의란 다른 존재를 존중하는 동시에 자신의 존재를 존중하는 것”을 알려주는 지적인 통찰들이 가득하다. 나쓰메 소세키의 『나의 개인주의』, 에리히 프롬의 『인간의 마음』, 미셸 드 몽테뉴의 『수상록』 등 쉽게 읽기 어려운 철학 고전들의 주요 대목을 하나씩 읽어가며 해석하는 재미도 함께 한다.
『개인주의자의 철학 수업』의 저자 마루야마 슌이치는 유발 하라리, 장 티롤, 가브리엘 마르쿠스 등 현존하는 세계적 지성들과 함께 작업해온 프로듀서이다. NHK 엔터프라이즈 프로그램 개발 총괄 프로듀서로, 경제, 철학, 정치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대중들에게 전달해왔으며, 와세다대학, 도쿄예술대학 등에서 오랫동안 강의하며 새로운 세대들을 위한 교양 멘토로 활동했다.
그런 그가 오늘날 개인화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철학들을 모아냈다. 사람들이 철학을 배우려는 이유는 세상에서 ‘좋은 존재’로 살아가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알려주는 책으로 초개인화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이들, 남과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는 이들을 위한 책. ‘잘난 척’이 아닌 ‘잘남’을 위해 필요한 교양을 만나보자.
저자_ 마루야마 슌이치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전설적인 프로그램을 제작해 온 교양 프로듀서. NHK 엔터프라이즈 프로그램 개발 총괄 프로듀서로, 경제, 철학, 정치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했다. 그중 <욕망의 자본주의>는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매년 정기 시리즈로 제작되고 있다.
유발 하라리, 장 티롤, 가브리엘 마르쿠스 등과 같은 현대의 세계적인 지성들과의 협업 작업으로 특히 유명하다. 청년 세대들의 교양을 위한 일에도 관심이 많아, 도쿄예술대학, 와세다대학 등에서 오랫동안 강의를 해왔다. 『욕망의 자본주의』 『욕망의 민주주의』 『14세의 자본주의』 등을 비롯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