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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들이 울고 있다

제네시스33 2025. 6. 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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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퇴직자들이 울고 있다

회사의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옷 안쪽 주머니에 사직서를 적어 넣고 다니는 사람을 TV 또는 여러 매개체를 통해 많이 보아왔다. 한계에 도달하면 던지고 나오려는 준비 자세다. 이처럼 이 사회는 늘 좋은 모습 만을 보여 주지 않는다. 과거 IMF 때 팀장으로부터 사직서를 작성하라는 종이를 받은 적이 있어 회사에 몸 바쳐 일을 할 필요가 없음을 느끼며 살아왔다.

회사 조직 생활을 하면서 여러 팀장을 만났다. 그 중 인성이 더러운 사람으로 구성원이 갖는 시간을 뺏어가며 직책을 이용하여 자기가 하고 싶은 운동을 해 나갔다. 점심시간은 하루 일과의 8시간에 포함이 되지 않으며 점심을 먹고 개인의 자유 시간이다. 이 시간에 배구를 한다고 모두 네트가 쳐진 운동 공간에 모여라 한다. 고참들 모두 딸랑딸랑하면서 가니 어쩔 수 없이 모여 배구를 하며 팀장의 기분을 맞춰준다. 참 희한한 분위기로 팀장을 왕으로 모시면서 살았다. 

이걸 일이라고 했나?

회사가 장사가 잘될 때는 모두 밝은 표정으로 잘 다니지만 어렵게 되면 바로 의원 사직 용지가 배부되니 평상시 본인의 자립 정신을 길러 어디에 내놓아도 먹고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가 되어야 내칠 때 서러움을 겪지 않는다. 이건 살아가면서 인생의 진리인 듯하다.  

노후에 6가지를 챙겨야 한다. 6가지가 너무 많나? 건강, 가족, 재산, 일, 친구, 취미로 이 정도는 관리해야 삶이 허전하지 않고 생기가 돌 것 같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김형석 명예교수는 인생 삶의 구간을 3가지로 나누어 놓았다. 0~30세, 30~60세, 60세 이후이며 뿌리 즉 대나무처럼 밑 동을 키우는 시기, 일을 하면서 가치관을 확립 시키는 시기, 제 2의 인생 시작과 동시에 열매를 맺는 시기다.

환갑 이후에도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일을 놓지 말아야 하며 책을 가까이하고 권고 사직이든 정년 퇴직이든 퇴직과 동시에 회사와 관계되었던 여러 가지 자신감, 명함에서 묻어나는 권위주의는 모두 내려놓아야 한다. 내가 누군데 팀장, 본부장, 임원 아무런 의미가 없다. 같이 일을 했던 동료나 후배들도 서서히 잊으면서 살아가야 한다.

재취업에 성공해도 6개월을 버티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의 한계를 모르기 때문이다. 갖고 있는 경력과 스펙을 본인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재취업 시장에서는 인정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취업하겠다는 퇴직자들이 이런 현실적인 한계를 모른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필자 Page 65

본인의 스펙을 대단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미국의 박사 학위라도 과거 입사에는 좋았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시대에 맞는 쳇 GPT에 능하고 로봇과 대화를 하는 사람을 요구한다. 오래된 빛바랜 스펙은 값을 쳐주지 않는다. 직장을 다니는 동안 월급에 준하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은 하고 자신이 만들어야 할 직업을 챙겨야 한다.

그리고 그 직업을 만들어 감에 있어 절대 회사의 동료나 상사에게 이야기를 해서는 안 된다. 책에 보니 좋은 고사성어가 보인다. 조광양회 즉 빛을 감추고 어둠 속에서 힘을 기른다는 뜻으로 자신의 재능과 뜻을 밖으로 드러내지 말고 실력을 쌓으면서 때를 기다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인생을 절대 모나게 살면 안 된다. 인심을 잃고 모두가 외면하고 떠나기 때문이다. 불러주는 사람이 있게 만들려면 평소에 밥을 사고 덕을 쌓아 놓아야 한다. 왜냐하면 밥 한 그릇에 인생이 있고, 밥 한 그릇에 인심이 살아나기 때문이다.

EBS 휴먼다큐 '길 위의 인생 벼랑 끝에 서다'에서 중국 화산의 짐꾼 이야기가 나온다. 부부가 같이 2,000미터가 넘는 산을 60~70KG의 짐을 지고 하루에 몇 번씩 오르내리면서 버는 돈이 한 달에 40만 원, 한 달에 15일 정도 일을 하는 것 같다. 무거운 짐으로 무릎이 망가지는 것을 알고 있지만 먹이 사슬에 건너뛰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책에 나온 쥐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는다. 변소에서 생활을 하는 쥐와 곡식 창고에서 사는 쥐로 같은 쥐지만 삶의 자체가 완전 다르다. 지금 위치에서 하는 일이 변소의 쥐 같은 것인지 꼭 확인을 해야 한다. 하루 종일 파지를 주워 리어카에 가득 담아 고물상에 가져가면 1만 원이 넘지 않는다. 그러나 노래 3 곡을 부르면서 3 천만 원을 가져가는 사람이 있다. 이게 자본주의 시스템의 정석이다. 어느 쪽에 서야 하는지 모두가 잘 알고 있지만, 준비를 하기에 너무 버급다.

'퇴직자들이 울고 있다' 책의 제목이 우리를 슬프게 하지만 처음부터 준비를 야무지게 하면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보통 대화를 하면서 상대 얼굴의 표정을 보면 아, 이 사람 준비가 잘 하고 있네. 느낄 수 있다.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퇴직자들이 울고 있다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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